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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관심사들/부동산, 제태크

실비보험의 중복가입

이번에 어찌어찌하다 보니 실비보험을 하나 추가적으로 가입하였다.

 

원래 2005년에 엄마가 가입해 둔 종합보험에 실비보험이 포함되어 있었고,

보험만기인 10년동안 엄마가 납부해 오고 있던걸 결혼하면서 내가 가져왔다.

10년 비갱신형에 대한 납부기간이 끝나고 몇달간 실비인 입,통원의료비와 간병비, 입원일당에 대한 갱신형담보들만 남아있다.

 

입원일당, 간병비에 대한 보험료는 5천원 정도라서 큰 부담은 없었지만

입,통원의료비에가 3만2천원 정도로 꽤 비싼편이었고, 보장도 통원의료비가 일10만원 한도로 적은 편이었고 80세까지밖에 보장이 안되어 실비보험에 대한 리모델링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다음달부터 비급여항목에 대한 자기부담금이 20%로 올라간다고 하여

이번기회에 예전실비를 현재시점의 실비로 변경하려고 알아보았다.

 

일단 가입을 하려고 했더니 기존 실비보험과 회사에서 가입한 단체보험이 있어 가입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중복가입한 지인이야기를 하며 다시 한번알아봐 달라고 하니 확인 후

'실손의료비 특약 다수가입에 대한 가입자 동의서' 작성하여 제출하면 계약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런 문서에 동의를 하면 그 다음에 실비보험을 중복으로 가입할 수가 있게 된다.

 

나의 경우에은 아직 두개 중 어떠한 실비를 남겨야 할지 의사결정을 하지 못해 일단 두개 다 가입해 두고,

이후 나에게 더 유리한 보험을 선택하려고 한다.

 

보험이란 참 어렵다..

뭘 좀 공부해보려고 해도 햇갈리고 어렵고..

정말 내가 설계사를 해도 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내가 설계사 하면 정말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보장만 최소비용으로 잘 설계해 줄텐데 막 이런생각도 하고 ㅋㅋㅋ

 

아무튼 나의 경우에는 기존 실비에서 보장받은 게 정말 조금 있는게 신규로 가입한는 실비에서 기존에 보장받은 내역들이 부담보로 가입되어 5년간 유사 내용으로 진료기록이 없어야 부담보가 풀린다고 한다.

나의 경우 컴퓨터를 오래 보다보니 눈이 뻑뻑해질때가 있어 인공눈물 처방을 받아 실비청구를 했는데..

그 내역때문에 안구 관련된 부분은 보장이 안된다고 한다.

 

진짜 이런거 보면 보험회사들 돈 참 쉽게 번다 싶다. 치사하고 억울하지만..

 

그래도 한번 아프면 병원비가 얼마나 나올지 모르고, 그런 일로 인해 집안경제에 리스크요소가 되면 안되니까..

보험 정말 싫어하는데도 실손보험 하나는 가지고 있어야 되겠다는 생각도 들고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