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 천상병 썸네일형 리스트형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시: 천상병 시인의 귀천(歸天) 귀천(歸天) 천상병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 천상병 시인을 떠올리면 삶을 소풍이라고 표현했던 귀천 이라는 시와.. 대학시절 천상병 시인의 부인께서 운영하는 인사동의 찻집의 모과차가 떠오른다. 사실 어린시절에는 삶을 소풍이라고 표현한 "귀천" 이라는 시를 보고 참 순수하고 어린아이 같은 시인이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왜냐하면 그 시절의 나는 너무나도 하고싶은것이 많았고 욕심도 많았다. 그래서 삶이란 치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