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화숙 도대체 홰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화숙 칼럼/2014년 4월 18일/ 한국일보] 도대체 왜! - 세월호 논평 책임자가 도망갈 생각만 하는 사회에서 선한 약자만 피해 천안함 겪고도 해난구조체계 안 세우고 적 만들기만 급급 귀한 생명이다. 귀하디 귀한 생명이다.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보내나. 사고가 터지고 한 시간 너머를 미적대다가 심지어는 승객들에게 움직이지 말라고 방송을 내보내고 선장과 선원들이 가라앉는 배에서 먼저 도망치는 일이 어떻게 생기나. 선장과 선원들이 침착하게 안내를 했으면 다 구조할 수 있었다. 또 신고를 받았으면 해양경찰, 군인, 인근의 모든 구조인력이 바람처럼 달려가 구해줘야 하는데 근해에 있는 미군이 헬기 2대를 가져와서 구조에 나선다는 것을 막기까지 했다. 이 나라에 국민을 보호하고 지켜줄 국가라는 시스템이 있기는 한 건가. 경주 리조트에서 생때같은 청년들을 보낸 지 겨우 두 달이다. 이미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