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의 역할 썸네일형 리스트형 설을 보내며, 되풀이되는 며느리들의 불만을 보며 드는 나의 생각 2019년 설이 지나갔다. 결혼한 여자들이 제일 싫어하는 날이 아마 명절이지 않을까 싶다. 나도 신혼때는 명절이 너무 싫었다. '시'가 붙는 것에 대한 부담감 같은게 너무 싫었던것 같다. 거기다 시댁이 사실 뭐 따뜻하게 베풀거나 세련된 스타일은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싫었다. 그냥 함께 있는 것만으로 불편하고 내가 뭔가 해야만 할 것 같은 부담감 같은게 있었던것 같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만약 불합리한 것이 있다면 내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되고, 하기 싫고 불편한 일이 있다면 내가 안하면 된다고 결론내렸다. 그 이후 시가쪽을 대할 때 한결 편해진 것 같다. 이 맘때쯤 맘카페에는 시가에서 받은 불합리한 일들, 시가쪽에 대한 험담, 황당한 에피소드등 여러가지 글들이 올라온다. 명절이 지나면 부부간 싸움이 많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