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실손의료보험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
결혼전에 엄마가 삼성화재에 내 건강보험을 매달 10만원 남짓 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사실 내가 내는 보험료도 아니고 해서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었다.
결혼후 생활비 측정을 하면서 남편의 보험을 보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큰 액수의 보험료를 납부하고 있었다.
매달 17만원 가량 25년납으로 보험료를 납부하고 있었는데,
내 보험은 11만원 10년 납이어서 남편의 보험료가 너무나도 비싸게 느껴져서
도대체 이게 무슨보험인가 싶어 보험설계사들한테 문의하고 혼자서 공부도 했다.
현재 가장 많이 가입하는 사건강보험의 트렌드는
실손+ 기본 + 특약이 포함된 종합보험의 형태인것 같다.
30살 기준으로 실손보험은 한달에 약 1만원으로 단독실손의 형태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보험설계사들이 가입시키는 상품은 기본보험, 즉 몇세까지 질병이나 상해로
사망하였을 경우 얼마를 받을 수 있는 그러한 보험을 기본으로 하여 기본보험에 실손을 추가적으로 가입시킨다.
기본보험에 실손보험 거기다 특약까지 넣은 종합보험으로 가입시키는 이유는 그런 경우 보험사의 이익이 극대화 되기 때문일 것이고, 설계사들이 말하는 논리는 암같은 큰 질병에 걸렸을 경우 일상적인 생활이 어렵기 때문에 진단금, 입원일당
등을 받아야 남아있는 가족들이 생활을 할 수 있다. 뭐 이런 논리인것 같다.
아무튼 일가친척 중에 몇년간 병원에 입원하여 가족들이 나누어 보험료를 내면서 힘들었던 경험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들은 그 말에 크게 동감하여 실손+ 기본+ 특약 세가지가 포함된 종합보험에 가입하게 된다.
그리고 보험기간이 끝나는 시점에는 실손과 갱신형 보험료만 납부하면 되기 때문에 보험료가 낮아진다는 말을 하는데
음.. 사실 그게 아닌것 같다.
내가 대학생시절에 가입한 보험은 나와 내 동생들, 이모, 삼촌 등 외가친척들이 7명이나 가입하였는데
계약기간이 만료된 시점에서 계속 납부해야 하는 금액을 확인해 보니
아직 30대 초반인 나와 내 여동생, 20대인 남동생은 매달 납부해야 할 금액이 약 4만원 정도이고,
현재 50대인 이모들은 매달 납부해야 할 금액이 원래 계약금액인 10만원가량이어서 보험을 큰이모와 둘째이모는 갱신형에 대한 보험을 해지한 상태이다.
그러면서 최초 설계사와 사이가 나빠질대로 나빠졌고, 보험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생각이 강해졌다.
보험으로 내가 이익을 보는 경우는 정말 큰 병에 걸렸을 때 외에는 없는 것 같다.
그리고 보험이라는 것이 최초 가입시 설계사들이 온갖 감언이설로 가입을 유도한 다음
만기시점이 되면 기존 보험이 좋지 않으니 해지 후 재가입을 하라는 둥, 만기시 보험을 자세히 보니 보헙설계사가 말한내용과 달라 컴플레인을 제기하면 자기가 언제 그랬냐고 발뺌을 하는둥 정말 당황스러운 경우가 많다.
그래서 더 많이 알아야 되곘다는 생각이 든다.
보험, 특히 사건강보험과 관련하여 우리 가족들의 보험은 내가 확인해주고 리모델링 해주기로 했다.
보험설계사들의 감언이설에 넘어가지 않게 내가 공부하면서 공유하면 좋은 내용들, 보험계약시 유의할 점 등에 대해
블로그에 올리도록 하겠다.
'나의관심사들 > 부동산, 제태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About 건강보험 공부자료: 소아암, 어린이보험 아니라 건강보험으로 해결해야 (1) | 2015.06.01 |
---|---|
About 건강보험 공부자료1: 불공평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0) | 2015.06.01 |
오피스텔 투자시 유의사항 (0) | 2015.05.27 |
직장인 오피스텔 투자 도전!! (0) | 2015.05.27 |
[부동산 기사] 예산부터 입주까지 집짓기 A to Z (0) | 2014.09.10 |